[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내 바보'로 유명한 개그맨 김재우가 아내를 위해 특급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12일 김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내를 위해 공항으로 마중 나간 근황을 전했다.
김재우는 "오랜 시간 함께 해 몽글몽글한 감정들을 잊은지 오래지만 연애시절 아내의 집으로 아내를 처음 데리러 가던 추억이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플래카드도 열심히 만들고 유리(아내)가 좋아하는 핑크색 셔츠도 꺼내 입었다. 참으로 긴 2주였다. 이젠 우리집으로 돌아간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깜짝 이벤트를 펼치는 김재우의 모습이 담겼다.
김재우는 자신이 직접 적은 '조유리 축 귀국', '순두부찌개 먹으러 가자. 네비에 순두부집 찍어놨다'라는 문구가 담긴 스케치북을 높게 흔들며 아내를 맞이했다.
이후 김재우는 아내에게 미리 준비한 꽃다발까지 건네며 여느 때보다도 활짝 웃어 보였다.
앞서 김재우는 아내가 2주간 여행을 떠났따며 홀로 생활 중인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김재우는 지난 2013년 결혼 후 처음으로 오랜 시간 동안 떨어져 있는 거라면서 뭘 해도 아내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매일 아내를 그리워하던 김재우가 공항에서 특급 이벤트까지 펼치자 누리꾼은 "진정한 사랑꾼이다", "아내는 정말 행복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