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결혼 5년 차 남성이 아내에게 매일 구타를 당하면서도 이혼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진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매일 같이 화가 많은 아내에게 폭행을 당하며 살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남성은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 후 5년 동안 하루도 마음이 편한 날이 없었다.
아내는 가족들에게 정말 친절하고 배려심 넘치고 말솜씨도 좋아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사람이다.
물론 남편에게도 잘하지만 늘 둘이 있을 때가 문제였다.
아내는 집으로 돌아와 둘이 있게 되면 유난히 남편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곤 했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생기면 몸 곳곳을 때리는 등 구타도 서슴지 않았다.
아내의 돌발 행동에 지쳐간 남성은 "나는 집에서 천천히 죽어 가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실제로 남성은 아내와 이혼을 하려고 매번 생각했지만 이를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 이유로 남성은 "아내는 침대에서 정말 끝내준다"며 "섹스를 정말 잘한다"고 고백했다.
폭행을 일삼는 아내에게서 벗어나고 싶지만 밤마다 끝내주는 아내와 이혼을 하기가 너무 고민된다는 것이다.
남성의 고민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그러다 진짜 죽을 수 있다"고 이혼을 권하는 한편 "얼마나 잘하길래"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