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월급 2억 6천만 원'에 거세를 요구하는 황당한 구인 광고가 등장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중국 상하이의 한 재벌이 아내를 보호해줄 경호원을 뽑기 위해 내건 조건을 공개했다.
최근 중국 온라인 구인 광고 시장에 황당한 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월급은 무려 150만 위안(한화 약 2억 6천만 원)으로 높은 금액을 자랑했다.
혹하는 마음에 공고를 눌러보자 아내 4명을 보호할 경호원을 찾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조건은 키 180cm 이상의 무술을 전공한 청년으로, 훈련 받은 군인 또는 경찰 출신일 경우 특별히 더 신경 써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월급 역시 일을 잘할 경우 추가로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마지막 조건을 확인한 이들은 차마 지원서를 내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이 바로 '거세'였기 때문이다.
남편은 아내들을 보호하는 경호원이 혹시 딴 마음을 품을까 걱정해 미리 예방차원에서 '거세'를 조건으로 내걸었던 것이다.
해당 조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호원이 아니라 내시를 모집하는 거였다", "거세가 필수 조건일 줄은 정말 몰랐다", "거세 보고 소름 쫙 돋음", "돈이냐, 내시냐 그것이 문제로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