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협박 혐의로 조사 받은 김용호 기사에 직접 댓글 단 '박수홍 아내' 김다예

인사이트Instagram 'day_erang'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유튜버 김용호의 기사에 직접 댓글을 남겼다.


지난 11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용호가 유명인의 약점을 잡고 수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기사를 갈무리해 게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ay_erang'


해당 기사 하단에는 '피고인 김용호야 나 김다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에 따르면 김다예는 "왜 우리한테는 연락 한번 안 하고 협박도 안 하고 돈 요구도 안 하고 냅다 허위사실 25개 만들어서 갈겼냐? 혹시 다른 쪽에서 머니머니 받고 거짓 선동 부탁받은 건 아니겠지? 1. 약점 잡아내서 폭로 안 해주는 대신 돈 뜯어내는 방법 2. 돈 받아서 무고한 피해자 거짓으로 죽이는 방법 3. 너 먹고사는 방법. 이 정도로 요약하면 되는 건가? 우린 2번인 거야?"라고 적었다.


이름을 언급하고 댓글을 다는 건 사칭일 수도 있었으나 김다예는 해당 댓글을 언급하며 "제가 쓴 댓글 맞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다예는 이 글을 다시 SNS에 올리며 "용호야. 내가 네 거짓 선동에 억울해서 죽음까지 생각했었다. 남의 인생 작정하고 망치려고 했으면 네 인생도 걸어야지 않겠니"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앞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공갈 혐의를 받는 김용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김용호는 2020년 8월부터 일부 연예인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어주는 대가로 금전적인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 변호인은 "경찰 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는 것을 일부 소명했다.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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