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전의 딸이 진짜 대전에 떴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모기업 '하나은행'의 모델이 된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약속을 지켰다.
지난 12일 안유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3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vs전북현대모터스 경기에 시축자로 나섰다.
안유진은 이날 그라운드에 평소 입던 아이브 무대 의상이 아닌,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무대에서보다 더 밝은 미소를 장착하고 등장한 그는 해가 저물어 가 어두워지는 밤하늘을 밝혔다.
특유의 환한 미소를 머금은 그는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관중석에서는 오롯이 밝게 빛나는 안유진에 대한 감탄사가 쏟아졌다.
해설진 역시 안유진의 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해설진은 "대전의 딸. 영웅의 시대 축구팬이 하나 되는 마음. 안유진 님이 오시길 오늘만을 기다렸다"라며 "화려한 미모에 청순함을 가진 맑은 이미지의 초 긍정적인 축구 여신"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런 찬사에 걸맞게 안유진은 밝은 모습으로 시축을 했다. 골을 넣은 뒤 함박웃음을 지으며 '그라운드의 포청천'인 심판까지 아빠미소를 짓게 했다.
축구팬들은 "미소 미쳤다", "청순 그 자체", "안유진 폼 완전 고트급", "대전 우승 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유진은 대전 출생으로 이곳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이런 그를 두고 팬들은 '대전의 딸', '대전의 자랑'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