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실시간으로 대구서 관측되고 있는 '지진운' (사진)

via 실시간 대구 페이스북

 

대구에서 지진 발생을 예고하는 '지진운'이 포착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실시간 대구 페이스북에는 "대구 곳곳에서 지진운이 포착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 5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대구 시민들이 보낸 가늘고 기다란 띠 모양의 구름들이 담겨있다.

 

이것은 지난 9일 네이버 지식인에 <이거 지진운 아닌가요?>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지진운' 사진과 매우 흡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via 실시간 대구 페이스북

 

당시 많은 사람들은 해당 글에 무관심으로 일관했으나, 실재 2주 후인 22일 익산에서 3.9 강도의 지진이 발생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2주 후에 또다시 지진이 발생할지도 모르겠다"며 혹시나 있을 지진에 대해 두려움을 드러냈다.

 

한편, '지진운'은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보이는 구름을 말한다. 

 

지진운은 굉관 이상 현상(Earthquake weather)의 일종이나, 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해 정설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via 실시간 대구 페이스북

 

전북 익산 지진 '2주 전 예측'한 지식인 글 22일 새벽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이보다 2주 앞서 지진을 예측한 사실이 알려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