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보기만 해도 달콤한 향이 날 것 같은 먹음직스러운(?) 디자인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등장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일본 식품회사 메이지(Meiji)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특별한 모양의 무선 이어폰을 선보였다.
바로 초코송이 모양 무선 이어폰이다.
아쉽게도 이는 실제로 출시되는 제품은 아니다.
메이지는 트위터 기획 '메이지의 있을 법하지 않은 잡화'를 통해 다양한 가상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 무선 이어폰 또한 여기에 속한 가상의 제품으로 유명 제품 디자이너 미치루가 감수했다.
디자인은 한국인들에게는 '초코송이'라는 제품으로 익숙하지만, 이는 초코송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메이지 제과의 '키노코노야마(버섯 산)'의 모양을 본 딴 것이다.
실제 키노코노야마 포장과 똑같은 사각형의 충전 케이스부터 눈길을 끈다.
케이스를 열면 안에 귀여운 초코송이 두 개가 얌전히 누워 있다.
초코 부분이 귀에 들어가는 스피커 부분이다.
이어폰을 귀에 꽂은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초코송이 무선 이어폰'을 본 누리꾼들은 "실제로 출시됐으면 좋겠다", "나도 모르게 귀에서 꺼내 먹을 듯", "너무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을 넘어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면서 실제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메이지는 '있을 것 같지 않은 잡화' 기획을 통해 오는 13일까지 총 4개의 가상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초코송이 무선 이어폰과 작은 우유 팩 모양의 '메이지 맛있는 우유 수정액'까지 2개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