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피프티피프티 '배후'로 지목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입장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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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피프티 피프티 배후 세력으로 지목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입을 열었다.


지난 11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성일 대표가 보내온 입장을 밝혔다.


이진호는 수차례 연락을 취한 끝에 안 대표의 입장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며,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전홍준 대표 사이에 큰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안성일 대표 / 더기버스


멤버들이 전 대표가 '큐피드'가 잘 된 이후에 일방적으로 안 대표를 잘랐다고 인식했다는 것이다.


이진호는 "사실은 '큐피드'가 잘된 이후 전 대표가 안 대표에 '3집도 같이 하자', '외주 용역이 아니라 전담 프로듀서로 앉혀주겠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오해를 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해당 문제에 대해 안 대표는 "해고 통보를 받은적은 없다. 따라서 해고 통보를 얘기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안 대표는 전 대표가 자신을 사문서 위조 및 횡령죄로 고소하며 제 3의 외부세력임을 확신을 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알 수 없다. 가장 많은 소통을 한 직원들이 저희 팀들이라 직관적으로 생각하신듯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 대표는 투자금 60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멤버들과는 회사의 상태와 상황에 대해 말할 수 없다. 아티스트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외적인 스트레스 요소를 줄여줘야 한다. 저희 팀의 역할은 아티스트의 테크닉, 퍼포먼스, 평판 관리 관련된 부분의 코멘트만 한다"라며 돈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이진호가 "아직도 멤버들과 연락이 닿고 있는지, 혹은 전속계약 해지 과정에서 아이들을 설득했는지"라고 질문하자, 안 대표는 "'바비 드림'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한 조율을 위해 연락을 했다. '원만한 합의가 먼저다'라고 말을 했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앞서 안 대표는 2월, 4월 두 차례에 걸쳐 그만 두겠다는 뜻을 전 대표에게 전달했는데, 피프티 피프티가 대박이 난 시점에서 그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데뷔 앨범부터 누적된 문제들이 있었고 3월 무렵부터 팀들이 번아웃이 온 상태에 고민 끝에 결정을 하게 됐다. 더기버스 자체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밀려있는 부분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지만 민감한 부분에 대한 말은 아끼는 모양새"라며 "다만 안 대표 측은 '지금도 일방적인 주장 때문에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 부디 객관적인 팩트를 근거로 해서 균형 있게 해당 사안을 다뤄달라'라고 하더라"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