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신부가 보는 앞에서 여사친과 19금 스킨십을 시도하는 신랑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eah1에 따르면 최근 각종 SNS에서는 한 베트남 커플의 결혼식장에서 촬영된 영상에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결혼식장에서 친구들을 반갑게 반기는 신부와 신랑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신랑은 친한 여사친이 등장하자 그녀의 허리에 손을 감더니 입을 맞추려는 듯 입술을 쭉 내밀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여사친의 가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신부의 분노를 자아냈다.
결국 제대로 뿔이 난 신부는 그의 손을 뿌리치고 나가버렸다. 신랑은 당황해 바로 잡으러 달려갔지만 소용없었다.
이 모습을 본 여사친은 웃음을 터뜨렸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신부가 보는 앞에서 뭐 하는 짓인지", "저럴 거면 여사친과 결혼해라", "웃는 여사친의 행동도 이해가 안 된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여사친의 노출이 심한 옷이 하객의 복장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결국 신랑과 신부가 헤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이후 영상 속 여사친 A씨가 SNS를 통해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신랑과 오랜 친구 사이로 틱톡에서 함께 라이브 방송을 자주 한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노이에서 닥락까지 1,000km를 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뽀뽀 영상은 결혼식 이후 신부의 동의 하에 함께 촬영한 영상이다. 이는 그냥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한 것일 뿐이다. 두 사람은 현재 행복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