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피프티피프티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 대표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변경된 것에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전 대표는 'oscarentceo'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었다. 오스카이엔티(Oscar Ent.)의 창립자라는 뜻이었다.
또한 프로필 사진은 피프티피프티의 첫번째 싱글 앨범 이미지였다. 피드에는 피프티피프티와 관련된 글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프로필 사진은 태극기로 교체됐으며 아이디는 'galaxy__s23'으로 수정됐다. 피프티피프티와 관련된 글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전 대표가 인스타그램 아이디에 갤럭시 S23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피프티피프티 사태 당시 '통화 녹음 기능' 덕을 많이 본 것 때문이라는 이유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지난 6일 전 대표가 워너뮤직 코리아 관계자와 '큐피드'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 통화한 녹취록이 공개된 바 있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당시 전 대표가 "통화녹음이 나를 살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아이폰에는 없고 갤럭시에만 있는 통화 녹음 기능 덕을 봤기에 이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많은 이들이 전 대표의 앞날을 응원하며 "갤럭시 광고 모델로 딱이다", "삼성 일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