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샤이니 민호가 앵콜 무대에서 한 행동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9일 샤이니의 신곡 '하드'가 SBS '인기가요' 7월 둘째 주 1위를 차지헀다.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스파이시',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꺾은 결과라 더욱 의미 깊었다.
샤이니 멤버들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하드' 앵콜 무대를 펼쳤다.
민호는 1위 트로피를 계속해서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갑자기 하늘 위로 들어 올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참을 높게 들고 있던 민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해당 무대를 본 샤이니 팬들은 먼저 떠난 멤버 종현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지난달 진행된 단독 콘서트에서 종현을 기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당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키와 민호가 가까이 붙어있고, 태민이 멀찍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 계속 포착됐다.
한 팬은 "나만 그렇게 느낀 거 일 수도 있는데 처음에 민호랑 기범(키 본명)이는 서 있을 때 왜 유독 붙어 있을까 싶었다"라며 "근데 3일 무대를 다 보고 나니까 깨달았는데 태민이랑 민호 사이가 종현이 자리였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한편 샤이니 정규 8집 타이틀곡 '하드'는 알앤비,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섞은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으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중국 음악 플랫폼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등 글로벌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나만 그렇게 느낀거 일수도 있는데
— 사랑in..ᴛ̤̮ᴍ̤̮⁸ (@lovein_tm) June 26, 2023
처음에 민호랑 기범이는 서있을때 왜 유독 붙어 있을까 싶었거든? 근데 3일 무대를 다 보고 나니까 깨달았는데 태민이랑 민호 사이가 종현이 자리였어 pic.twitter.com/t883Kr6zQ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