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결혼식 당일날 신부 절친과 눈맞아 바람이 나버린 신랑.
막장 드라마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끔찍한 일인데, 현실에서 벌어져 큰 충격을 안겼다.
최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측은 각종 채널을 통해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양나래 이혼전문 변호사가 실제 결혼식 날 일어났던 사연을 들려주는 모습이 담겼다.
양 변호사는 "결혼할 때 보면 친한 친구가 가방순이 해주지 않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가방순이'란 결혼식 날 양가 부모가 아닌 신부에게 직접 들어오는 축의금을 따로 받아 관리해 주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결국 돈이 걸려 있는 문제라 신부들을 보통 가장 친하고 믿음직한 친구에게 가방순이 역할을 부탁하곤 한다.
양 변호사는 "(가방순이 친구가) 신랑을 보고 반해버렸다"라고 말해 불안감이 엄습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가방순이 친구와 신랑이 차 안에서 뜨겁게 사랑을 나눴다고 전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MC 송은이는 "말도 안 돼"라고 소리쳤고, MC 정형돈도 "오늘 문제 접자"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필 결혼식 당일날 얽히고설켜 버린 세 사람은 어떤 결말을 맞았을까.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