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걸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멤버 강탈' 논란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측을 고소하는 등 치열한 법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가 미국 팝 라디오에서 10위권에 진입한 소식이 전해졌다.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HART DATA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미국 팝 라디오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케이팝 그룹 역사상 두 번째로,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방탄소년단이었다.
대형 기획사도 힘든데, 중소 기획사 아이돌 그룹이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에 이어 미국 팝 라디오 10위권까지 진입한 것이다.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미국 유명 토크쇼도 출연하고, 해외 공연도 많았을 거 같은데 법적 소송을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가 부른 '큐피드'는 틱톡,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중소돌의 기적'이라고 불렸지만, 피프티 피프티 측은 소속사인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