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풀만 먹어 초식동물인 줄 알았는데...뱀 먹는 사슴 이어 동물 뼈 씹어 먹다 딱 걸린 기린

인사이트Twitter 'Susanta Nand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얼마 전 뱀을 먹는 사슴이 포착된 데 이어 초식동물인 기린이 동물 뼈를 씹는 모습이 발견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쿠리에재팬은 인도 산림국 소속 직원 수산타 난다라는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며 기린이 목을 쭉 내밀고 동물 뼈를 열심히 씹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초식동물로 알려진 기린이 육식을 하는 모습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인사이트Twitter 'Susanta Nanda'


해당 매체는 동물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기린이 죽은 동물의 뼈를 먹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하지만 기린이 초식동물인 만큼 뼈를 먹고 있는 것이 사람들에게는 드물게 비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기린이 죽은 뼈의 동물을 먹는 것은 초식동물인 만큼 식물에서 충분히 얻을 수 없는 인과 칼슘 등 영양소를 얻기 위해서라고 알려져 있으며 뼈 이외에 뿔, 상아 등도 먹는다고 한다.


인사이트Twitter 'Susanta Nanda'


앞서 미국에서는 사슴이 뱀을 먹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웃도어 애호가인 트레이 라인하트가 지난달 9일 미국 텍사스주의 한 도로변에서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는 사슴이 뱀 한 마리를 통째로 씹어먹는 광경이 담겼다.


전미사슴협회 자연보호감독관 매트 로스는 뉴욕포스트에 "사슴이 다른 동물을 먹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