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한 어린이가 한자시험을 보다가 모르는 단어에 그려놓은 상형문자가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어느 어린이의 상형문자>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퍼졌다.
사진을 얼핏 보면 별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르는 단어에 대처한 어린이의 임기응변을 찾아볼 수 있다.
한자가 있어야 할 칸에는 정성스럽게 그려놓은 그림들이 중간중간에 섞여 있어 매우 감쪽 같아 보인다.
'손 수'에는 손바닥 그림이, '아버지 부'에는 대머리 아버지의 모습이, '다섯 오'에는 숫자 5가 적혀있다.
또 '흙 토' 같이 표현하기 애매한 한자도 점을 찍어가며 섬세하게 흙을 표현한 어린이의 시험지는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어린이의 귀여운 시험지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선생님이면 백 점을 줬다"는 반응을 보이며 흐뭇해하고 있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