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슛돌이'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된 '막내형' 이강인이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확정 지었다.
9일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히며 유니폼 입은 이강인 사진 등을 공개했다.
PSG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마르키뇨스, 파비안 루이스 등 유명 선수들이 뛰고 있다.
이강인은 이곳에서 등번호 19번을 부여 받고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채우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최근 PSG를 떠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천200만 유로(한화 약 311억원)로 추정되며 이적료의 20%가 이강인의 몫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로써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앞서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라리가 무대에서 5시즌(발렌시아 3시즌·마요르카 2시즌)을 보내면서 공식전 135경기 10골(발렌시아 62경기 3골·마요르카 73경기 7골)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망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도 인사를 남겼다.
그는 "안녕하세요, 파리 생제르망의 이강인입니다"라며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파리 생제르망 트위터를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많은 구독 부탁드릴게요"라 덧붙였다.
파리 생제르망의 이강인 선수가 팬들에게 전합니다! #WelcomeLeeKangIn pic.twitter.com/LU8Lrpnlqj
— Paris Saint-Germain (@PSG_KR) July 8,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