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에버랜드 판다 아이바오, 둘째 출산 임박...새끼 낳을 준비하는 근황 공개 (영상)

인사이트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에버랜드 자이언트판다 아이바오의 임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오랜만에 근황이 공개됐다.


8일 스포츠 서울은 아이바오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에버랜드 한 관계자가 "아이바오가 임신이 아니라고 부정하기 어렵다"고 에둘러 밝혔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아이바오는 식습관과 생활 패턴이 변하는 등 임신 가능성이 보였으며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도 내실에 집중하는 등 자취를 감췄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서 최근 내실 생활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바오의 모습도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이날 아이바오의 상태는 심상치 않았다. 아이바오는 당근을 먹다 말고 몸 곳곳을 핥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강철원 사육사는 "(팬더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이렇게 몸을 핥아서 청결하게 유지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기가 태어났을 때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 몸이 청결해야 된다는 그런 자연의 섭리다"며 "그래서 자신의 몸을 이렇게 청결 관리를 하면서 핥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


또한 아이바오는 대변을 전혀 보지 않을 정도로 먹는 양도 확 줄고 수면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강 사육사의 손길에 안정을 찾는 아이바오의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푸바오 동생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든다.


다만 판다의 특성상 상상 임신과 진짜 임신이 초음파, 호르몬까지 똑같아 출산 한 달 전까지도 판단이 어려운 편이라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간의 임신기간을 거쳐 7∼8월에 출산한다. 


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