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여행 중 이어폰 고장나자 앞니+손톱깎이 동원해 고치던 기안84의 최후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어폰이 고장나자 그 자리에서 이어폰을 분해하는 기안84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울산 여행 VLOG'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는 울산행 KTX 안에서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무선 이어폰 고치기에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기안84는 충전 단자 구멍이 하나 안으로 들어갔다며 치아로 이어폰을 깨물기 시작했다. "원래 이렇게 씹어서 고치는 거냐"는 제작진 물음에 기안84는 "호두같이 까야되는 느낌이었다"고 덤덤하게 답했다.


치아를 이용해 깨물었는데도 단자가 밖으로 나오지 않자 기안84는 "그럴 줄 알고 내가.."라며 가방에서 무언갈 꺼내기 시작했다. 그가 꺼낸 건 다름 아닌 손톱깎이였다.


제작진은 황당해 했지만 기안84는 손톱깎이를 이용해 단자 부분이 닿을 수 있도록 겉 부분을 자르고, 접착제로 잘린 부분을 다시 붙였다. 이어폰이 고장나자, 마치 이과생처럼 단자를 찾고 자기 소지품을 이용해 고치는 모습은 영상을 보던 누리꾼을 웃음 짓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하지만 기안84의 노력에도 이어폰은 제대로 충전되지 않았다. 


결국 기안84는 작동하지 않는 이어폰을 보며 "이어폰은 울산역에 도착하면 바로 하나 사는 걸로 하겠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YouTube '인생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