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삼양그룹은 지난 6일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삼양씨즈'의 7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양씨즈는 삼양그룹의 대표적인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 7기를 맞았다. 씨앗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씨드에서 이름을 따와 작은 씨앗이 큰 나무로 성장하듯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이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7기 삼양씨즈에는 전국의 대학생 600여명이 지원해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32명의 대학생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임직원과의 멘토링, 쿠킹클래스, 사업장 견학 등 삼양그룹에서 제공하는 무상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2개월간 SNS 채널을 통해 삼양그룹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삼양그룹은 학생들에게 매월 10만원의 개인 활동비를 지급하고 팀 활동비로 총 110만원을 제공하는 등 삼양씨즈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료를 마친 학생들에게 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최우수 활동팀과 서포터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50만원의 장학금을 시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삼양그룹 임직원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서포터즈 활동 및 팀 소개, 특강,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마케팅·콘텐츠 전문가 그룹 '대학내일'의 한문규 파트장과 구독자 21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오세형 PD가 '플랫폼 특성에 맞는 콘텐츠 기획'에 대해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삼양씨즈 7기에 선발된 김승근 씨는 "이번에 삼양씨즈로 선발돼 삼양그룹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ESG 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삼양그룹 홍보대사로서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회사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양홀딩스 정지석 HRC장은 "올해 삼양씨즈는 코로나19의 제약을 벗어나 다양한 온·온프라인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유의미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포터즈들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발휘해 씨앗에서 나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