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혓바늘 돋은 거 무시했다가 '암 덩어리'로 판정 나 혀 절반 잘라낸 여성

인사이트nypos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우리 몸은 여러 가지 증상으로 암을 경고하는 신호를 보낸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면 암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전이되기 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종종 몸의 작은 변화를 무시했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얼마 전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혓바늘이 '암 덩어리'로 판정 나 혀를 절반 잘라낸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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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설암으로 혀 절반 이상을 잘라낸 여성 제이미 파월의 사연을 소개했다.


제이미는 지난 2019년 혀에 작은 혓바늘이 돋았다. 하지만 그때 제이미는 단순히 피곤해서 생긴 혓바늘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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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후 그녀는 정기 건강검진을 받은 후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작은 혓바늘이 알고보니 암덩어리였다는 사실이었다.


그날부터 그녀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암세포가 점점 더 커져 결국 혀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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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잘라내는 수술은 목의 림프절을 제거해야 할 정도로 대수술이었다.


그녀는 "10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음식을 삼킬 수 없어 영양 공급 튜브를 착용하고 있어야 했고 말도 할 수 없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수술이 끝났지만 그녀는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도 음식물을 삼키는 것이 힘들다.


제이미는 "사랑하는 남편과 이제 키스를 할 수도 없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했다.


이어 "몸에 조금의 변화라도 있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