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10대판 솔로지옥?"...Z세대들 청춘 담은 연애 리얼리티 나온다

인사이트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솔로지옥'을 기획한 김재형 PD가 청춘물 '19/20 열아홉 스물'으로 돌아온다.


'19/20 열아홉 스물'은 열아홉의 마지막 일주일과 스물의 첫 일주일 그 사이,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Z세대들의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기록한 청춘 리얼리티 예능이다. 


방송에는 열아홉 살에서 스무 살이 되는 출연자들의 찰나의 순간과 성장이 담긴다. 글로벌 히트를 친 넷플릭스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 김재원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과 탤런트 김지은, 남매듀오 악뮤 이수현이 MC를 맡는다.


인사이트뉴스1


첫 방송에 앞서 김 PD는 6일 '19/20'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소개를 했다.


김 PD는 "2004년생들의 이야기다"라며 "이제는 동시에 열아홉에서 스무살이 되진 않지만, (만 나이 도입) 그 전에 기획됐기 때문에 함께 스물을 맞는 마지막 기록이 될 거 같아 더 뜻깊다"고 운을 뗐다.


박수지 PD는 "새해에 한 살을 먹는 건 한국에만 있는 문화이지만 열아홉에서 스물로 넘어가는 설렘은 세계 누구든 경험했을 것이고 사랑과 우정은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세계 어느 시청자든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독려했다.


인사이트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김재원 PD는 인기리에 시즌2까지 나온 '솔로지옥'을 연출했다. '솔로지옥'이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로 몰입도를 높였다면, '19/20'에서는 갓 성인이 된 출연자들의 풋풋한 감정이 설렘 포인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10대판 솔로지옥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다만 김 PD는 '솔로지옥'과는 완벽하게 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19/20' 출발점이 '솔로지옥'이었으나 이와는 모든 면에서 정반대되는 걸 해보고 싶어서 한 기획이었다"라며 "'솔로지옥'이 핫하고 경험 많은 어른들의 농익은 연애물이라면 '19/20'이 풋풋하고 아련한 감성의 서툴고 풋풋한 친구들의 우당탕 성장물 느낌이다"라고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인사이트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19/20'는 일반인 출연진들이 나오기 때문에 논란을 사전 차단 하기 위해 관리, 검증도 필요했다. 이와 관련해 김 PD는 "(출연진들) 생활기록부도 개인정보보호 선 안에서 꼼꼼하게 확인했다. 지인들에게도 (출연진들이) 어떤 친구인지 물어보고 면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또 그는 "출연진들이 멘탈적으로 언제든지 상담하고, 치료받을 수 있게 꾸준히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19/20 열아홉 스물'은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인사이트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