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Retaboop / Imgur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여성에게 갓 낳은 아기를 데리고 찾아간 왈라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TheDodo)에는 생명의 은인 집으로 출산 후 친정 나들이한 왈라비의 사랑스러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어미 왈라비 미라부카(Mirabooka)는 태어난 지 다섯 달도 채 되지 않을 무렵 어미가 '로드킬'을 당해 혼자 외로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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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미라부카를 호주의 한 누리꾼이 거둬들여 6년이란 시간을 함께 지냈는데, 어느 날 녀석은 사랑이 고팠는지 수컷을 찾아떠났다.
영영 보지 못할 줄 알았던 녀석은 남편과 함께 아기를 주머니에 품고 '친정'으로 다시 찾아와 옛 주인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옛 주인은 "자식을 품어주고 있는 녀석에게서 따뜻한 엄마의 향기가 묻어났다"면서 "녀석의 아들이 성장할 때까지 함께 지낼 듯하다"며 식구가 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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