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여름휴가를 앞두고 멋진 몸매를 만들어 보기 위해 PT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PT 비용을 알아보다 보면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트레이너들이 PT 비용을 비싸게 받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한 공무원의 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
글쓴이는 "회당 6~7만원을 받는 피티 비용이 너무 비싸다. 티칭 퀄리티가 그닥 좋아보이지 않는데..."라고 했다.
그는 "트레이너들 프로필 보면 학력도 그리 좋은 것 같지 않다. 처음 들어보는 대학 나온 사람이고 그런데 이 가격이 정말 맞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이어 "트레이너들 대부분이 20대 중반이던데, 어린 사람들이 알면 뭐 안다고 그 비용의 값어치가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글쓴이는 자신이 한양대 출신이라고 밝히며 "대학시절 과외 한 시간에 2만 원, 3만 원 정도였는데 제대로 된 대학도 나오지 않은 애들이 무슨 7만 원씩이냐 받냐"라고 했다.
실력이 확실히 검증되지도 않은 트레이너들의 비싼 PT 비용을 받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이 공무원의 글은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맞다, PT 비용 너무 비싸다", "그 가격이 맞는 가격인지 모르겠다", "진짜 거품인 것 같다"이라며 글쓴이의 글에 공감하기도 했다.
반면에 "좋은 트레이너를 만나면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든다", "진짜 능력 있고 잘 하는 트레이너들은 그 값어치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