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개그맨 김구라가 엄청난 금액의 건강 보험료를 공개한다.
오는 4일 밤 8시 50분 티캐스트 E채널에서 첫방송되는 '쩐생연분'에서는 MC 김구라가 건강보험료 액수를 공개하는 장면이 송출된다.
'생연분'의 첫 회 의뢰인은 결혼 10년 차 개그맨 황영진과 김다솜 부부다.
이들 부부는 자산 관리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김구라에게 "선배님은 자산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다"며 "돈 많이 버시고 의료 보험료 엄청 내시지 않냐?"고 질문한다.
김구라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돈을 좀 벌지 않냐. 의료보험료 440만원 내고 있다. 근데 아프지도 않다. 우리 동현이도 90만원 낸다"며 두 부자의 재력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그는 또 "저는 대신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 다행히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와이프도 제 수입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면 주는 대로 현금, 카드 자유롭게 쓴다"며 부부 생활 자산관리 팁을 공유했다.
다만 자산관리 전문가의 의견은 달랐다. 현장에서 함께 의뢰인의 VCR을 지켜보던 '숨은 고수' 자산 관리자는 "부부 자산은 독단적으로 혼자 관리하는 것보다 부부가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경제 고수는 "경제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 얼마나 버는지, 얼마나 스는지, 얼마나 저축하는지, 어떻게 모으고 있는지 대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황영진, 김다솜 부부는 자신들의 자산을 공개하며 "5년 안에 홍대 건물주가 되고 싶다"라는 인생 목표를 밝혔다.
이들 부부가 현재 상황에서 꿈을 달성할 수 있을지 고수들의 진단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보료는 전년(2021년) 대비 수입과 지출 모두 증가했으나 수입증가폭이 지출증가폭보다 커 재정수지가 개선됐다.
2021년 기준 외국인 건보료 또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국가별로 봤을 때 중국인만 적자가 났다.
당해 중국인의 건보 적자는 109억원이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중국인 건보 가입자들의 누적 적자는 2844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를 제외한 외국인 피부양자에게도 6개월 체류 후부터 건보 적용을 받게 해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