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흑인 인어공주' 캐스팅으로 각종 논란에 시달린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끝내 손익분기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약 10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미국 최대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에 따르면 인어공주는 북미와 글로벌 박스 오피스의 총합 성적은 5.26억 달러(한화 약 6,906억 3,800만 원)이다.
영화가 개봉한 지 2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더 이상 폭발적으로 관객 수가 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최종 성적은약 5.4억달러(한화 약 7,089억 1,200만 원)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어공주의 순익 분기점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인어공주의 손익분기점은 약 7억 달러(한화 약 9,191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이대로의 성적이라면 인어공주는 약 1000억 원의 가량의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
북미 내에서도 이번 '인어공주' 실사판의 흥행을 실패로 보고 있다.
실제 디즈니서 실사화된 영화 중 흥행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이번 인어공주의 실패 원인으로 한국, 중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는 반응이 미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개봉 2개월 차가 넘어가는 역주행이 힘든 상황에서 '인어공주'는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막대한 손실을 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디즈니 컴퍼니가 총 3차례에 걸쳐 직원 7,000명을 최종적으로 해고한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