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개장수의 목소리를 들은 강아지의 반응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끼 강아지가 개장수의 목소리를 듣고 낑낑거리며 우는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한 시골 마을에 울려퍼지는 "개 삽니다"라는 소리. 그러자 새끼 강아지 한마리가 경기를 일으키며 울기 시작했다.
주인 아저씨가 "왜 그래"라며 녀석을 진정시키려 해보지만 공포가 극에 달한 녀석은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아저씨가 녀석을 집에 들여보내며 "조용히 하고 있어"라고 다시 한번 말하자 그제서야 진정이 됐는지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해당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며 "개장수에게 느껴지는 게 있나보다", "새끼 강아지가 얼마나 무서웠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개장수를 보면 맹견이라도 겁을 먹는다는 속설이 있다. SBS의 한 다큐멘터리 방송에서도 이를 실험하기 위해 실제 개장수를 투입해 실험해본 결과 강아지들이 겁을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강아지의 후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개장수 몸에 배어 있는 동족의 피냄새 등을 맡을 수 있어서 공포에 떤다는 추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