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축구팬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는 소식 두 가지 가운데 하나인 이강인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이 임박했다.
전 세계 축구 기자들 중 이적 시장에 가장 정통한 것으로 익히 잘 알려진 파브리시로 로마노 기자가 이강인을 언급하며 추가 소식을 전했다.
2일(한국 시간) 로마노는 "이강인이 PSG와 개인합의를 완료했다. 곧 거래가 완료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로마노에 따르면 이강인의 입단 전 메디컬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강인의 몸상태는 완벽하다.
그는 "두 클럽(마요르카, PSG)간 구두 합의는 마무리됐다. 이제 서명만이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실제 이적 시장에서는 신뢰도 탑 티어로 꼽힌다. 언제나 100% 들어맞지는 않지만, 굵직한 클럽의 이적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틀리더라도 전혀 근거 없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관한 건도 로마노를 통해 나온 이야기가 많다.
이 때문에 축구팬들은 이강인이 유럽 챔피언을 노리는 팀에서 뛸 날이 머지않았다며 크게 기대하고 있다. 새로이 앉게 될 감독 픽은 아니지만, 그 어떤 감독이라도 이강인을 외면하기는 힘들 거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국내에 체류하며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FC서울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U-20 월드컵 당시 인연을 맺은 박지현 피지컬 코치의 도움을 받아 피지컬 훈련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