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한 고등학생 대부분이 아이폰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광주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한 이효리, 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광주여고 교사가 댄스 동아리 학생들의 열정을 자랑하고 싶다며 공연 신청을 했고, 이효리와 보아는 2023년 버전의 '스쿨어택'처럼 기습 공연을 준비했다.
이효리는 댄스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있도록 '유고걸'을 편곡하는 센스를 보였으며, 덕분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의 컬래버 무대가 완성됐다.
보아 역시 걸크러시 가득한 '걸스 온 탑'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한껏 들뜬 여고생들은 모두 휴대폰을 꺼내 이효리, 보아의 무대를 촬영하기 바빴다.
이때 특이점이 포착됐는데,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해 눈길을 모았다. 삼성전자 갤럭시를 쓰는 친구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실제로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애플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한국갤럽이 18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8~29세의 53%가 애플 아이폰을 사용했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유일하게 아이폰의 사용 비중이 높았다.
요즘 학생들은 사진을 주고받을 때도 카카오톡이 아닌 애플 콘텐츠 공유 기능 '에어드롭'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학생들한테 아이폰 인기 많다는 게 진짜였구나", "방송 보면서 아이폰 인기 체감 확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