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초등학생, 중학생들 사이에서 자신의 인지도를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막내딸이 치질로 병원에 왔는데 명수 형님 라디오를 틀어놓고 있네요"라는 사연을 보냈다.
그러자 박명수는 사연을 읽으면서 "진짜 고맙다"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요즘 초등학생, 중학생 반이 저를 모르더라. 눈물 날 뻔했다.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털어놔 웃픈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최근 유튜브 '일일칠' 채널에 출연해서도 인지도 굴욕을 당한 바 있다.
당시 박명수는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는데 이때 박명수는 주민들의 반응을 가리키며 "어르신들은 나를 아는데 애들은 잘 모른다"고 털어놨다.
특히 초등학생으로부터 "누군지 모른다"는 반응을 얻자 "예전에는 다 알아봤었는데"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박명수는 1970년생으로 올해 만 52세가 됐다. MBC '무한도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라디오,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