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2살 생일 맞아 '생고기 케이크' 받고 핵신난 에버랜드 호랑이 '아름·다운·우리·나라'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년 전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멸종위기' 한국호랑이가 자연번식에 성공해 전국민의 축하를 받았다.


당시 에버랜드 측은 갓 태어난 아기 호랑이 오둥이에게 '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이라는 멋진 이름을 붙여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막내 강산이 태어난 지 196일 만에 세상을 떠나면서 '아름·다운·우리·나라'만 우리 곁을 지키게 됐다.


아픔을 딛고 바로 지난해 아기 호랑이 4형제가 첫 생일을 맞이하는 기쁨을 누린 가운데, 벌써 2살 생일을 맞은 녀석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에버랜드'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축 생일 아름, 다운, 우리, 나라 2023.6.27"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두 번째 생일을 맞아 타이거밸리 사육사님들의 사랑과 정성담아 준비한 호랑이 맞춤형 소고기 케이크! 인기 만점이었어요~"라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멋찐 호랑이가 되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고기로 뒤덮인 3단 케이크를 받고 눈을 떼지 못하는 아름, 다운, 우리, 나라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아름, 다운, 우리, 나라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성장하고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앙증맞고 귀엽던 아기 호랑이 4형제가 건강하게 두 돌을 맞은 모습을 접한 팬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우리 아기 호랑이들 건강하게만 해주세요", "무럭무럭 자라렴", "항상 행복하길" 등 아낌없는 사랑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