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90년대생들의 추억의 편지지 '엠알케이' 재출시 모금 시작하자 무려 O억원 모여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하는 친구에게 꼭 써줬던 엠알케이(Mr.K) 편지지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지 16년 만에 돌아왔다.


많은 이들의 추억이 담긴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끈 가운데 '모금액'의 규모가 눈길을 끈다.


최근 펀딩 커뮤니티 텀블벅에서 진행된 '우리가 애정한 엠알케이 편선지의 모든것[한정판]' 펀딩이 지난달 30일 종료됐다.


엠알케이(미스터케이)는 1998년 5월 창간해 2000년대 초중반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잡지편선지다.


인사이트엠알케이


당시 연예인들의 소식을 알 수 있던 것은 물론이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그려진 편선지가 잡지 분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패러디편선지, 입체편선지는 당시 초등학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그래서인지 재출시 소식에 '어른이' 1만명 이상이 몰려들었으며 모금액은 무려 5억 4,566만 원이었다.


목표 금액이었던 1천 만원을 훌쩍 넘긴 무려 5456%에 달하는 금액이라 놀라움을 안긴다.


인사이트텀블벅


또한 펀딩이 시작됐던 지난달 1일에는 텀블벅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엠알케이 편선지를 통해 많은 이들의 추억이 재소환 되고 있는 듯하다.


한편 펀딩 제품은 엠알케이의 상징과도 같은 입체 편선지가 총 4권(200여 종)으로 구성돼 있고, 오래 소장할 수 있도록 보관용 박스 패키지도 포함됐다.


여기에 엠알케이의 인기 캐릭터인 발렌타인 모양의 키링, 콩콩이 스마트폰 그립톡, 캐릭터 스티커 등 굿즈 3종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