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링거 놓아야 하는데 환자 팔에 형형색색 화려한 문신 때문에 혈관 안 보여 당황한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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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환자의 생사가 오가는 응급실은 1분 1초가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늦었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응급실에 근무 중인 한 간호사가 환자의 혈관을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매는 영상이 공개됐다.


베테랑 간호사였던 그녀가 혈관을 찾는 데 애를 먹었던 이유는 바로 환자의 팔에 새겨진 형형색색의 화려한 문신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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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쾌간시빈video는 중국 산둥성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환자의 팔에 새겨진 화려한 문신 때문에 혈관을 찾지 못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환자의 팔에는 마치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 듯한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화려한 색의 문신 때문에 팔의 혈관에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간호사는 손의 촉감만으로 혈관을 찾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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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는 팔의 여러 군데를 잡아가며 혈관을 찾으려고 애를 썼다. 결국 다른 간호사들이 달려와 20여 분 만에 겨우 혈관을 찾아 링거를 놓을 수 있었다.


이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지 않아서 큰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만약 위급한 상황이었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간호사들은 "팔이나 다리에 문신을 어둡게 하거나 진한 색으로 할 경우 위급한 상황 의료진이 혈관을 잘 찾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