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변경했다가 새로운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당황했던 적이 한 번쯤은 있을테다.
아이폰에서는 이제 새 비밀번호를 잃어버려도 서비스센터에 가지 않고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바로 '이전 암호'라는 기능이다. 애플은 9월 출시 될 iOS 17에 해당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만일 비밀번호를 설정했다가 새롭게 바꿨을 때 까먹어서 당황하는 경우에 대비해 생긴 기능이다. 바꾸기 직전의 암호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셈이다.
IT 유튜버 잇섭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해당 기능을 직접 사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iOS 17 베타 버전을 사용해 본 잇섭은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한 기능은 ‘이전 암호’라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라고 말했다.
'이전 암호' 기능은 기억이 나지 않아 이전 암호를 반복해 누를 경우 1분 뒤에 다시 사용하라고 요청이 뜰 때 하단에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나요?'은 누르면 된다.
이전 암호를 입력하면 새 암호를 기억하지 못 해도 잠금이 풀린다. 이전 암호를 계속 사용할 수는 없고 72시간 내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이전 암호를 즉시 폐기할 수도 있다.
한편 iOS 17의 정식 버전은 오는 9월 공개 될 예정이며 아이폰XR 모델까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