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3일 동안 버블티 마시며 '타피오카 펄' 안 씹고 그냥 삼킨 여성의 위장 상태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버블티에 중독돼 3일 연속 마신 여성이 복통을 호소하다 응급실로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khaosod'는 버블티 안에 든 타피오카 펄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킨 여성의 위장 상태를 전했다.


틱톡 계정 'amandarin0ranges'을 운영하는 여성 아만다(Amanda)는 최근 버블티를 3일 내내 급하게 마셨다가 응급실 신세를 지게 됐다.


실제 아만다가 공개한 영상에는 "버블티 너무 많이 마시지 마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응급실 침대에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omb01


아만다는 최근 카페에서 일을 시작했다. 카페에서는 직원들에게 복지 개념으로 하루에 두 잔의 음료를 제공했다.


3일 연속 근무하며 아만다는 평소 좋아하던 버블티를 많이 마셨는데, 특히 타피오카 펄을 많이 넣어 마셨다.


그러나 아만다는 일을 하면서 버블티를 다급하게 마시는 바람에 타피오카 펄을 제대로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키곤 했다.


결국 위에 쌓인 타피오카 펄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서 복통을 일으켰고 아만다는 배탈로 고통을 호소하다 병원을 찾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만다는 "버블티는 나쁜 게 아니다. 다만 마시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며 "나 같이 멍청한 짓은 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펄을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키는 일은 절대 하지 마세요"라며 "소화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배탈이 날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깊은 공감을 표하며 자신들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저는 10일 동안 병원에 있어야 했습니다", "한번에 펄 다 먹었다가 저도 최악의 복통을 경험했어요", "천천히 꼭꼭 씹어서 삼켜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