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뉴진스가 미니 2집 '겟업(Get Up)'의 수록곡 'ASAP'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7월 컴백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뜻밖의 표절 논란(?)이 제기돼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하이블 레이블즈(HYBE LABELS) 유튜브 채널 등에서 뉴진스 미니 2집 'Get Up' 수록곡 'ASAP'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금발의 요정으로 변신해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그런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뉴진스 티저 표절 논란'이라는 글이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서 소환된 것은 다름아닌 MBC '무한도전'이었다.
지난 2010년 10월 방송된 '도전! 달력모델' 특집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을 테마로 등장인물로 변신한 바 있다.
이때 박명수가 요정들의 여왕인 티타니아로 변신했는데, 이떄의 스타일링이 뉴진스의 이번 컨셉과 묘하게 닮아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밈으로 쓰이고 있는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무도 유니버스'가 또 한 번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특히 뉴진스는 데뷔곡 '어텐션(Attention)' 때부터 무한도전이 언급되어 웃음을 더한다.
이 곡의 후렴구 리듬이 '춘향뎐 특집' 당시 유재석이 그네타기에서 선보인 '에어컨' 리듬과 비슷했다.
이어 '하입 보이(Hype boy)'의 안무 역시 '2011 수능 특집' 당시 정준하가 응원을 위해 선보인 안무와 흡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디토(Ditto)'의 뮤직비디오는 '무한상사' 야유회 편, 안무는 '못친소 페스티벌' 당시 박명수가 선보인 안무무가 소환됐으며 'OMG' 안무는 '예능의 신' 특집 당시 멤버들이 함께 선보인 '칡칡폭폭' 율동과 비슷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정도면 뉴진스가 무도를 레퍼런스로 하고 있다", "무도 수혜자" 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ASAP' 티저 영상은 공개된지 하루 만에 347만뷰를 돌파하면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