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엄정화·김병철, ♥핑크빛 기류 포착?..."그럼 우리 연애해?"

인사이트JTBC '짠당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빛나는 호흡을 맞춘 배우 엄정화와 김병철.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싱글인데, 방송 중 핑크빛 기류를 보여 팬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지난 27일 JTBC '짠당포'에는 엄정화와 김병철 그리고 명세빈, 민우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김병철을 두고 "별명이 큐티쓰레기"라고 소개하며 닥터 차정숙 속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울러 실제 성격은 어떤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인사이트JTBC '짠당포'


엄정화는 "병철씨 실제 성격은 보통 이렇다. 과묵하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을 누나라고 부르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이에 김병철은 "오래된 부부 사이를 연기했어야 해서 허물 없이 친해지려 반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드라마가 끝났으니 이제 반말은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는데, 김병철은 "다행이다. 반말하기 부담스러웠다"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JTBC '짠당포'


외모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병철은 연예·방송업계 평균(?)에 비춰보면 자신의 외모는 그 아래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최근 드라마 이후 "잘생겨 보인다는 댓글이 많아졌다"라며 웃었다.


그러자 엄정화도 동의했다.


엄정화는 "나도 그런 걸 느꼈다. 연기하면서"라며 "그 전에는 김병철 배우를 볼 때 외모를 보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촬영하면서 잘생겼다는 걸 점점 느꼈다"라고 말해 묘한 기류를 자아냈다.


인사이트JTBC '짠당포'


분위기가 무르익자, MC들(탁재훈, 윤종신, 홍진경)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김병철은 "밝은 사람을 좋아한다."라며 엄정화, 명세빈 그리고 홍진경도 모두 밝은 면이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탁재훈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촬영장에서는 엄정화씨가 좋다고 했다더라"고 넌지시 말했고, 김병철은 "어디서 들으셨냐"라고 말했다.


반색한 엄정화는 "우리 그럼 연애해?"라는 드립을 날려 현장을 사랑으로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