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무한도전'
페이스북에 '병신년'이 포함된 광고를 올릴 수 없어 기업들의 SNS 마케팅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광고 계정에 대해 '인종, 민족, 종교, 신념, 나이, 성적 정체성 또는 관습, 성별, 신체적 장애, (육체적 또는 정신적) 질병에 기반을 두고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타인을 공격하거나 암시하는 콘텐츠'를 광고에 포함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16년을 뜻하는 '병신년'이라는 단어가 페이스북에서는 욕설로 인식될 수 있어 신년 마케팅용으로 제작한 콘텐츠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코리아 측에 따르면 한글 '병신년'과 한자 '丙申年'를 함께 표기한 경우 페이스북에 게재할 수 있지만 이용자들이 비속어나 욕설을 사용한 게시물로 신고할 경우 이용을 제한당할 수 있다.
한편 '병신년'이 포함된 콘텐츠는 광고 계정으로 업로드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