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본인이 25살인데 아직 계란을 한 번도 안 깨봤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5살인데 계란 한번도 안 깨본 게 신기한 일이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현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25살 대학생이다.
A씨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던 도중 아직 한 번도 계란후라이조차 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들은 곧바로 "거짓말하지 말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친구들은 "계란을 한번도 깨본 적 없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이야?"라는 뉘앙스로 계속해서 말을 했다. A씨는 '그놈의 계란이 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럼 집에서 뭘 하느냐는 친구들의 물음에 A씨는 "집에서 그냥 나만의 역할을 열심히 한다. 대학생이니까 학교 다니고"라고 답했다.
A씨는 "한 번도 계란 깨본 적 없다는 게 그렇게 충격적인 일인지 난 잘 모르겠다"며 "그렇게 놀랄 일이야?"라고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신발 끈도 못 묶었는데 3년 전에 배워서 이제 묶을 줄 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연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신기한 걸 넘어서 이해가 안 간다", "친구들이랑 놀러 가서 요리도 안 해 먹었다는 말인가", "15살도 계란은 깨봤겠다", "제발 엄마한테 잘해드리고 하나라도 배워라", "계란을 못 먹는 거 아니면 이해 안 되는데" 라며 A씨의 사연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곱게 자라면 그럴 수 있지 않나", "이해가 안 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이제 배우면 돼", "천천히 하나씩 배우면 된다 부모님 밑에만 있었으면 그럴 수 있지", "신기하긴 한데 별 생각 안 드는데?", "필요한 때가 오면 배우면 되는 거 아닌가"라며 A씨에게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