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미국 아마존에 아이폰6 케이스가 사전 판매(pre-order)로 등장했다.
아이폰6가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본 제품보다 케이스가 먼저 소비자들 앞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현지시간) 테크타임즈 등 해외 IT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휴대폰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슈피겐(Spigen)이 미국 아마존 등을 통해 아이폰6 케이스를 공개했다. 판매 예정일은 오는 9월 30일부터다. 테크타임즈는 슈피겐이 아이폰 5.5인치 모델을 '아이폰6 에어'라고 지칭했다.
케이스를 보면 시장에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6의 디자인과 거의 일치한다. 케이스의 좌측면에는 볼륨 버튼과 무음 스위치가 있고 우측에는 전원 버튼 위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앞서 공개된 아이폰6에 대한 다양한 추측성 보도 등을 살펴보면, 차세대 모델은 4.7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모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슈피겐
최근 해외 매체들은 애플이 오는 9월19일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일정을 예측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 이미지는 최종 제품의 케이스는 아니라고 한다. 슈피겐이 루머를 바탕으로 그린 렌더링 이미지고, 그 케이스의 렌더링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슈피겐의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유출 디자인이라고 떠도는 이미지들을 바탕으로 그에 맞는 케이스 이미지를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9월30일로 찍은 출시일 역시 소문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도 슈피겐은 마케팅과 홍보 차원에서 자신들이 만든 케이스를 예약판매하는 다소 능청 맞지만 민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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