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루이비똥 가방에서 똥냄새나는데, 제 가방만 이런가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루이비통 가방 냄새와 관련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누가 내 가방에 은행을 넣어둔줄 알았다"며 2018년도에 구매한 가방에서 악취가 점점 심해진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오리지날 박스와 더스터에 보관했던 루이비통 지갑에서도 '똥냄새'가 난다고 지적했다.
많은 이들이 해당 글에 공감하며 "2018년에 XX면세점에서 산 루이비통 카드지갑에서 아직도 꼬리꼬리한 냄새가 난다", "지갑 쓸 때마다 스멀스멀 냄새 올라온다" 등의 비슷한 후기를 남겼다.
같은 불만이 제기되면서 누리꾼들은 "비싼 돈주고 사서 왜 냄새 없애는 노력까지 해야하나", "루이비통에서 불량 인정하고 다 교환해줘야 한다" 등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제품들은 주로 2017~2019년 무렵 카우하이드로 제작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카우하이드란 다 자란 암소가죽으로, 습기 등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루이비통 측이 본사 심의에 따라 교환을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고객들은 관리 소홀을 이유로 교환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루이비똥, 말그대로 똥이네", "이건 당연히 제품 문제가 맞다. 다른 브랜드는 5년 지나도 새 가죽 냄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