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MBN 이연제 기자 사망...향년 26세

인사이트MB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MBN 이연제 기자가 향년 26세로 사망했다. 


지난 24일 오후 MBN은 '뉴스센터'를 통해 이 기자의 부고 사실을 전했다. 


MBN은 방송에서 이 기자가 최근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뒤 깨어나지 못하고 전날 2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이연제 기자 인스타그램


1996년생인 이연제 기자는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20년 미스코리아 대구 진 수상자이기도 하다. 


그가 마지막으로 올린 인스타그램에는 "울다가 웃고 아프다 괜찮아지는 걸 반복했던 두 달이었는데 어제 너무 좋은 사람들 덕에 병가 전 마지막 출근을 무사히 마쳤다. 상황이 벅찰 때가 많지만 늘 힘 날 수 있게 해주는 주변 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적혀 있었다. 


인사이트이연제 기자 인스타그램


그는 이후 연합뉴스TV 뉴스캐스터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MBN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을 거쳐 사망 전까지 산업부에서 취재 활동을 했다. 


MBN 메인 뉴스인 '뉴스7'에서 '경제기자M'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이 기자의 비보에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며칠 전 TV에서도 봤는데", "젊은 나이에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