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15살 딸이 남친이랑 성관계했다는 거 알고 남친 경찰에 고소하고 싶다는 아빠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莫測高深一女生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5살 딸이 남자친구와 성관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빠가 경찰에 신고하고 싶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딸은 다른 학교에 다니는 18살 남학생과 1년 넘게 사귀었다고 한다.


딸의 아빠는 "딸의 남친이 너무 싫다"면서 "경찰에 신고하고 싶다"며 분노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홍콩에 사는 남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15살 딸을 뒀다는 남성 A씨는 최근 딸이 남자친구와 연애 초기부터 성관계를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딸이 14살 때부터 사귀던 남자친구와 성관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딸의 미래와 심리가 걱정된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내 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면서 "남자아이를 경찰에 신고하고 싶은데, 방법 없냐"고 묻기도 했다.


A씨는 이미 딸의 남자친구에게 딸과 헤어지라면서 가까이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불안하다면서 "경찰에 신고해 접근 금지 명령이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연인이 합의하에 성관계한 건데 왜 소년이 잘못한 거냐", "이런 대응이면 딸이 더 엇나갈 듯", "차라리 콘돔을 쓰라고 알려주고, 올바른 성교육을 해주는 게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