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엄청난 팬덤을 거느리며 아이돌 스타 못지않게 대중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푸바오가 내년 중국으로 떠난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녀석에 대한 관심이 더 뜨겁다.
이 가운데 푸바오가 손에서 놓지 않는 간식 워토우의 정체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푸바오가 좋아하는 간식 워토우를 만드는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 - EVERLAND'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서 '작은 할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송영관 사육사는 판다가 먹는 음식 중 워토우를 만드는 과정을 알려줬다.
워토우는 판다가 먹는 영양식 빵으로 옥수숫가루, 쌀가루, 콩가루, 달걀, 설탕, 소금 등을 넣고 만드는 간식이다.
송영관 사육사는 "판다가 잘 먹을 수 있는 입자 크기로 갈아놓은 가루와 액체류를 섞어 최소 4시간 30분 이상 쪄야 한다"면서 "판다들이 대나무만 먹으면 영양소가 부족하다. 그중 섬유소를 채우기 위해 영양식 빵을 만들어서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사육사는 대나무 향을 많이 머금은 워토우를 만들기 위해 대나무 통 안에 워토우 반죽을 채워 특별한 간식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판다 팬들은 "워토우가 뭔지 궁금했는데 저거구나", "푸바오 최애 간식인 것 같더라", "죽순, 대나무도 다 손질해서 주던데 사육사들 진짜 바쁘겠다", "진짜 정성 가득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