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케이씨아이는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2023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ESG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기업대상은 나눔의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건전한 사회공헌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사회공헌활동을 전사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국내 대표기업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KCI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제품을 개발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등에 참여하는 등 ESG경영 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ESG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KCI는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스코프1과 스코프2뿐만 아니라 공급망, 협력사 등을 포함한 기타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인 스코프3 감소를 위한 제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천연 유래 소재 개발에 나서며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생분해성 컨디셔닝 폴리머,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개발해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옥수수 유래의 성분을 사용한 바이오매스 기반의 DMI를 개발했다.
지난 올해 1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가 진행한 2023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 또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 물, 삼림 부문에서 각각 A-, A-, B-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 2021년 유엔글로벌콤팩트, 지난 2022년 RC 등 여러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지속가능한 팜오일 생산을 위한 협의체 'RSPO' 인증과 지난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ISO14001,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KCI 이진용 대표는 "KCI는 지구와 인류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퍼스널케어 소재를 널리 공급하기 위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글로벌 친환경 퍼스널케어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CI는 로레알을 비롯한 전 세계 120여개 생활소비재 기업에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헤어컨디셔닝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피부의 세포막을 모방한 생체친화적 소재 MPC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해 화장품, 콘택트 렌즈, 메디컬 디바이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