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기차 안에서 의자를 밟고 뛰어다니며 소란을 부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더욱 공분을 산 건 아이들 엄마의 태도였다.
아이들을 그저 방관만 하는 엄마의 행동 때문에 승객들을 2시간 넘게 불편한 여행을 해야 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비점시빈은 기차 안에서 소란을 피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화요일 중국 고속 열차에서 포착됐다. 한 남매가 객실 내에서 소란을 피우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심지어 남자아이는 의자를 위에 올라가 점프를 하고 뒷좌석 승객에게 소리를 지르기까지 했다.
하지만 아이의 엄마는 그저 이 모습을 바라만 볼 뿐 전혀 주의를 주지 않았다.
참다 못 한 승객들의 요청으로 승무원들이 아이 엄마에게 다가가 주의를 달라고 부탁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승객들은 2시간 내내 아이들의 소음으로 불편한 여행을 해야 했다.
누리꾼들은 "자식 가진 아빠지만 저 아이들의 엄마 이해할 수 없다", "노키즈존이 늘어나는 이유", "아이 관리 못하는 엄마 책임이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