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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내년 2024년은 2월이 29일까지 있는 윤년으로 1년이 366일이 된다.

1년이 하루 늘어난 만큼 '쉬는 날'이 올해보다 이틀이 더 많다.

22일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로 천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매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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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은 2월이 29일까지 있는 윤년으로 1년이 366일이 된다. 윤년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이 정확히 365일이 아니어서 생긴 개념이다.

 양력은 지구 공전 주기(약 365.2422일)를 12개월로 나눠 1년이 365일이 되도록 맞추는 역법인데,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매년 남는 0.2422일을 4년간 모았다가 2월에 하루를 더한다. 이렇게 4년마다 돌아오는 2월 29일이 윤일이고, 윤일이 있는 해가 윤년이다.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관공서 공휴일은 일요일 52일과 국경일·설날 등 공휴일 18일을 더한 70일이지만, 이 중 설날(2월 11일)과 어린이날(5월 5일)이 일요일과 겹쳐 총 68일이 됐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4월 10일도 공휴일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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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를 적용받는 근로자들은 공휴일 68일과 토요일 52일을 더한 120일 중 토요일과 겹치는 설날 연휴 둘째 날(2월 10일)을 빼면 모두 119일을 쉴 수 있다.

3일 이상 쉴 수 있는 연휴는 모두 5번이다. 2023년 12월 30일~2024년 1월 1일(토·일요일 및 1월 1일, 총 3일), 2월 9일~12일(설날 연휴 및 대체공휴일, 총 4일), 3월 1일~3일(3·1절 및 토·일요일, 총 3일), 5월 4일~6일(어린이날 대체공휴일 및 토·일요일, 총 3일), 9월 14일~18일(추석 연휴 및 일요일, 총 5일)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 월력요항에도 지방 공휴일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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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휴일은 '지방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해 지정한 것으로, 해당 지자체의 관공서는 휴무하고 지역 내 학교와 기업 등에도 휴업과 휴무를 권고할 수 있다.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4월 3일), 전북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5월 11일), 광주광역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5월 18일)이 있다.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4월 3일), 전북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5월 11일), 광주광역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5월 18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