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경기 도중 손흥민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이 포착돼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가 진행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네 번째 A매치 경기. 특히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이 최근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벤치에서 대기하는 중에도 손흥민은 주장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다. 전반 36분, A매치 데뷔전이었던 설영우에게 무언가 지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것이다.
중계진들도 이 장면을 보며 "손흥민 선수가 설영우 선수에게 뭔가를 얘기해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이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며 "손흥민의 미래가 보인다", "감독 포스다", "벤치에만 있어도 든든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