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손예진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빌딩을 약 244억 원에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손예진은 지난해 8월 31일 역삼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빌딩을 244억 원에 인수해 지난달 30일 잔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이 이번에 사들인 건물은 신논현역(신분당선, 9호선) 초역세권, 신논현역~강남역 사이 음식점 상권에 자리하고 있다. 크기는 대지 278㎡, 연면적 242.08㎡로, 현재는 건축을 위해 철거된 상태다.
등본상 근저당은 180억 원이 설정돼 있다. 보편적으로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대략 150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손예진은 이미 서울 청담·신사·합정 등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신사동 빌딩을 160억 원, 2015년에는 마포구 서교동 빌딩을 93억 5000만 원에 구매하여 2018년 2월 135억 원에 팔았다.
지난 4월에는 10년 이상 갖고 있던 삼성동 고급 빌라를 48억 원에 팔아 18억 원의 양도차익을 얻었다.
한편 손예진의 남편 현빈 역시 부동산으로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 그는 2009년 7월 27억 원에 구입한 흑석동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2021년 40억 원에 매각했고, 2013년 48억 원에 인수한 다가구주택 건물을 근린생활시설로 재건축했다.
경기도 구리에는 40억 원대 펜트하우스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