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디즈니 실사 영화 '모아나'의 개봉 일정이 확정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더 디렉트는 디즈니 실사 영화 '모아나'가 2025년 6월 27일 북미에서 개봉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음 날(14일) 배우 드웨인 존슨 또한 개인 SNS를 통해 "폴리네시아 문화의 전설, 노래, 춤을 여러분에게 2025년 6월 27일 공개할 예정"이라며 전했다.
실사 영화로 제작되는 '모아나'는 지난 2016년 개봉한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모아나'는 하와이어, 마오리어, 사모아어, 폴리네시아어로 '바다'를 뜻하는데, 바다가 선택한 소녀인 모아나가 저주에 걸린 모투누이 섬을 구하는 내용이다.
전설의 반인반신 영웅인 마우이와 함께 운명적인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마우이 역에는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더빙을 맡았던 배우 드웨이 존슨이 그대로 캐스팅됐다.
원작에서 모아나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미국의 배우 겸 가수, 성우인 아우이 크라발호는 실시판 캐스팅을 거절, 드웨이 존슨과 함께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는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 주제가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는 전 세계 박스 오피스에서 6억 8천만 달러(한화 약 7,894억 9천만 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대히트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