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최대 75만명 몰려"...'BTS 10주년 페스타'에 보랏빛으로 물든 여의도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늘, 서울이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BTS 페스타가 진행되는 여의도뿐만 아니라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월드컵대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17일 오후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BTS 페스타(BTS FESTA)'가 열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는 전 세계 아미들이 모였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아미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축제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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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산 약 30만 명, 주최 추산 최대 75만 명이 운집한 현장에는 국내 아미뿐만 아니라 해외 아미들까지 모였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의상을 맞춰 입은 팬들의 얼굴에는 더운 날씨에도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는 BTS 라이브 스크린 앞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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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오후 5시에는 리더 RM이 직접 참석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가 진행됐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진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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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행사장 곳곳에는 안전요원, 진행요원, 경찰 및 소방 인력이 배치됐다.


또한 서울시는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을 전면 통제 중이다.


또한 한꺼번에 인파가 몰릴 경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한편 오늘 잠실 일대에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과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프로야구 경기 등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수많은 인파가 예상된다.